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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_ 248 페이지
  • 가격_ 14,000원
  • 발행일_ 2022년 4월 1일
  • 이야기모란단 펴냄
  • ISBN_ 979-11-976484-5-8 03810

 

1. 작품 소개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세상이 그랬습니다. 바이러스가 그랬고요."

 

바이러스가 퍼진 원동의 히어로, 평화맨

하루아침에 전 국민의 히어로가 된 대건,

이제 그는 감염자를 처음 죽인 날 만큼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소파에 기대앉아 찬 공기를 들이마시던 그때,

켜두었던 뉴스에서 긴급한 방송이 흘러나왔다. .

.

.

시민을 구한 남자, 사람들은 그를 '평화맨'이라고 불렀다.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인생이 당신에게 건네는 비상과 추락, 당신은 몇 번의 추락까지 견딜 수 있나요?

 

 

2. 작가 소개

 

Lolo
"얘는 어떻게 살게 될지 상상 할 수가 없어, 언젠가 전화를 걸면 프랑스 파리에 있다고 할 걸?"

그 말을 듣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산에서 제주로 이주했다. 철학을 공부하다 이것저것 다 하는 뒤죽박 죽 출판사 '이야기모란단'을 창업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며 3년을 보냈다.

잠자기를 좋아해서 잠자는 시간을 빼앗겨 가며 일 하는 걸 싫어한다. 웃긴 일도, 웃기는 것도 좋아해서 웃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Jimmy

부산에서 태어나 포항의 한동대학교에서 기계제어 공학부이자 Global Entrepreneurship을 전공했 다. 기계공학도이지만 여의도에 취직 했었고, 지금은 제주에서 창업을 하고, 서비스 기획을 하고, 영상도 찍고, 여행도 다니고, 개발도 하고, 성우도 하고 이제 는 이야기도 만든다. 사는 곳과 하는 일은 쉬이 정착 하지 않는다.

 

 

3. 줄거리

 

시선이 닿는 곳마다 넓은 논밭이 펼쳐진 영산, 농부의 아들 대건은 가진 것에 비해 원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의 욕심은 멈출 줄을 몰라 가족 간의 신뢰를 망가트리기에도 충분했다. 대건은 홀로 원동으로 상경했다. 그의 상경은 말이 좋아 재도약이지, 실상은 실패한 농부의 파산에 더 가까웠다. 시골 아저씨라도 야망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원동은 수많은 사람이 오고 가지만, 그에게 반가운 인사 한 번 건넬 사람 없었고, 그렇다고 불러낼 수 있는 친구가 있지도 않았다.

시간이 지나 원동에 정체모를 바이러스가 퍼진다. 우연히 감염자로부터 학생을 구출해준 이후, 대건의 삶은 180도 변한다. 하룻밤 사이에 원동의 히어로가 된 대건, 그는 이전에 얻고자 했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얻게 된다. 사람들은 대건을 ‘어이, 아저씨!’가 아닌 ‘평화맨’이라고 불렀다. 대건이 유명세에 취해 감염자들을 소탕하고 다니던 중,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소식이 들려온다. 완벽했던 평화맨의 삶에 균열이 시작되는데....

 

4. 차례

  • 프롤로그 009
  • #1.  013
  • #2.  029
  • #3.  052
  • #4.  068
  • #5.  084
  • #6.  116
  • #7.  120
  • #8.  130
  • #9.  139
  • #10.  156
  • #11.  177
  • #12.  193
  •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들
  • 작가의 말
  • 출판사 소개
  • 후원자 및 편집자
  •  

5. 본문 맛보기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원동을 들썩였다. 분명 모두가 기뻐해야 했을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나온 그 순간에 누군가는 슬퍼했고, 누군가는 분노했고, 누군가는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은 치료제가 이토록 신속하게 나오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끔찍이도 잔인했던 바이러스를 견뎌내기 위해 원동 안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선택했어야 했다.  생존 전략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달랐고이 다름은 치료제 개발 소식을 전해듣는 이로 하여금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원동에는 영웅이 있었다.

바이러스가 퍼지던 시기에 원동 사람들에게 꽤나 큰 영향을 끼친 한 남자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평화맨이라고 불렀다.

-

" 대건에게 삶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건에게 좋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사랑도 없었고,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줄 가족도 없었고,

그나마 잘 타고 다녔던 차도 없었다.

오직 증오와 비웃음, 혐오같은 것들만이 대건의 소유였다. "

그곳엔 평화가 있다 중

[집단지성 소설] 그곳엔 평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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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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